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언제나 회귀하는 인생 - 다케시즈 (Takeshis')

'기타노 다케시'가 각본, 연출과 주연을 소화한 영화입니다. '기타노 다케시'가 대형 배우 비트 다케시와 단역 배우 기타노로 출현합니다. 현재 일본에서 '기타노 다케시'의 위치는 영화속에 '비트 다케시'와 근접합니다. 영화에서 비트 다케시의 현재와 '기타노'의 현실이 공존하고 꿈과 현실을 넘나듭니다. 어디가 사실이고 꿈인지 모르게 빠르게 진행되고, 지난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에서의 사건이 반복됩니다. '소나티네'에서의 자살 장면이나 '자토이치'에서 대미를 장식한 탭댄스 장면이 이 영화에서 반복됩니다. 감독이 의도한 것은 다른 사람이 보는 '기타노 다케시'는 대형 배우 비트 다케시이지만 반대로 단역 배우 기타노도 감독 자신의 일부 임을 시사합니다. 복잡한 구성과 반복되는 장면으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 됩니다. 영화의 가치를 확인하는 관점에서 새로운 형식의 영화가 탄생한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전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인 '자토이치'에서 마지막 장면에 전체가 춤으로 마무리 되는 어리둥절한 결말이 더 증폭되어 '다케시즈'에서 완성되었습니다. 감독의 작가주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2006년 작품입니다.

2009년 12월 9일 수요일

Jazz Samba

- Stan Getz & Charlie Byrd, 1962 (Verve)

'보사노바 재즈'는 브라질 삼바가 재즈를 만나 탄생한 음악입니다. 브라질의 작곡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은 이런한 물결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미국의 기타 연주자 '찰리 버드'는 브라질에서 보사노바에 매료되었고 본국으로 돌아와 '스탄 게츠'와 이 음반을 만들었습니다. 1960년대 초 침체한 재즈 음악에 활기를 불어 넣고 라틴 음악의 방향을 설정합니다.

blakey_moanin.jpg